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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를 다시 시작하고 몇년쯤 지나 어느날 계단에서 넘어져서 무릎에 타박상을 심하게 당하게 되었다.
정형외과에서 MRI까지 찍어보는 소동 끝에 뼈와 인대에는 특별한 이상은 없다는 소견을 받았지만,
조금만 무리하면 무릎이 부어 오르는 증상이 몇달째 계속 되어 무릎 보호를 위해 무릎 보호대를 알아보던 중
바우어파인트 제품을 알게 되었다.
그 전부터 같은 농구팀에서 뛰는 지인들이 써보고는 좋다고 추천하긴 했지만, 무릎에 딱히 이상도 없었고
가격적인 부담도 좀 있어(무슨 무릎보호대가 13만원이나 해...!!) 망설이던 차에 계속 되는 무릎통증에
내 몸을 위해 쓰는 건데 아끼지 말자(?) 라는 마음으로 덜컥 구매하게 되었고 (NBA 선수들도 많이 사용한다는
사실이 영향을 주었음을 부정하진 못하겠다...) 그리고 1달이 넘은 지금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바우어파인트코리아 브랜드스토어에 들어가며보면 꽤 많은 제품군을 볼 수가 있다.
무릎보호대, 발목보호대, 손목보호대, 종아리보호대 등등 보호 할 수 있는 모든 관절과 부위의 제품을 파는 것 같았다.
화면 하단에 보면 용도별로 정리된 링크를 볼 수 있는데 나는 농구를 주로 하기 때문에 구매하므로 농구 클릭!!
바스켓맨에게 필요한 보호구를 주욱 나열해 준다.
저 중에 게뉴트레인 8세대를 선택해서 구매하였다.
배송은 꽤 빨라서 바로 다음날 받았던 것 같다.
받으면 케이스는 꽤 고급스런 느낌인데, 상자 안에는 무릎보호대, 설명서가 들어 있고
설명서에는 제품에 대한 설명과 착용및 탈착 방법에 대해서 쓰여 있다.
제품의 재질은 부르러운 메쉬라 착용했을 때 불편함이 있단 없었고 양옆에 무릎보호대를 끌어 올릴 때 잡을 수 있는 손잡이(?) 같은 것이 있어 그걸 잡고 올리면 한번에 잘 올라간다.
안쪽은 실리콘 느낌의 고무 밴드가 얇게 있는데 생각보다 지지력이 좋아서 맨살에 했을 경우에도 아프지 않고 잘 흘러내리지 않는데,
여름엔 농구 반바지만 입고 맨살에 착용하고 엄청 뛰어 다니는데 미끄러지는 경험을 해본 적이 한번도 없다.다만 얇은 타이즈 같은 걸 착용하고 그 위에 무릎보호대를 했을 경우에 흘러 내리긴 하는데 그 정도가 심하지 않다.
이게 착용해보면 바로 느낄 수 있는 건데, 3-4만원대 무릎 보호대를 몇개 사서 써보다 이걸 착용 해보면 생각보다 타이트하게
조요주는데 그것에 비해 별로 불편한 감이 없었다.
보통 무릎 보호대를 오래 하고 있으면 밴드 부분이 너무 조여서 통증이 느껴지기 마련인데 이 제품의 경우는 자국은 당연히
남지만 통증이 있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색상은 티탄, 블랙, 살구색 3종류가 있어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되는데, 블랙은 농구 할때 검은 타이즈 위에 입으면
잘 보이지 않아서 가끔 지인들이 오늘은 무릎 보호대 안했냐고 물어 볼때도 있다.
지금까지 두달 가까운 시간 동안 이 녀석을 사용하면서 한번도 불편하거나 무릎이 제대로 보호 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은적이 없다.
만약 누군가가 무릎보호대 추천 해달라고 하면 가격대의 부담이 없는 경우라면 이 녀석을 적극 추천할 것이다.
내돈내산!! 후기 끝!!